설화가 북적북적 (2)

설화가 북적북적 설화는 살아 숨 쉬는 것

2024년 12월 2일 허석 한국설화연구소소장

우리들은 살아가면서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그 이야기 가운데 상당한 부분이 자신이 살고 있는 고장이나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야기는 돌고 돌아 후세에 전해집니다. 할아버지의 할아버지로부터 비롯된 이야기, 할머니의 할머니로부터 들은 이야기가 손자의 손자에게로 전해집니다. 설화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할아버지의 할아버지로부터 비롯된 이야기의 대부분은 대를 이어 살아가는 곳의 지형지물이나, 그 고장 출신 인물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반면에 할머니의 할머니로부터 들은 이야기의 대부분은 충효와 기이, 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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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가 북적북적 전남의 설화와 인물

2024년 11월 26일 편집부

전남만큼 설화가 많은 고장도 없을 것입니다. 전남만큼 우국지사들이 많은 고장도 없을 것입니다. ‘호남이 없었다면 나라도 없었을 것이다(若無湖南是無國家)’라는 말이 있는 것도 그 이유입니다. 전남지역의 설화를 연구하고 월간 [설화와 인물]에 하나하나 연재하다 보니 욕심이 생겼습니다. 전남지역 각각의 시군마다 대표적인 설화와 대표 인물을 정리하면 어떨까? 물론 그것은 주제 넘는 일이기도 합니다. 개인이 각 지역의 대표설화를 선정하는 것도 그렇고, 더구나 각 지역의 대표 인물을 선정한다는 것은 자칫 오해를 불러 일으킬 소지도 있기 때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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