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넘겨 보는 설화 망덕산과 천자봉조혈
2024년 12월 23일 한국설화연구소광양 진월면 망덕리에 있는 망덕산(望德山)은 남해안 한려수도와 접하고 있는 높이 197m의 작은 산이다. 비록 동네 뒷산처럼 낮은 산이지만 백두산맥이 호남정맥을 거쳐 가장 먼 길을 달려와 바닷가에 이르러 멈춘 곳이 바로 이곳 망덕산이다. 그래서 망덕산은 풍수지리적으로도 무척 의미가 있는 산이기도 하다. 망덕산은 한려수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 좋은 곳으로 삼국시대 때부터 군사적 요충지로 이용되었으며, 임진왜란 때는 왜적의 침입을 감시하던 전망대로 사용되기도 했다. 망덕산 기슭에 삼록암(三錄岩)이라는 큰 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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