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넘겨 보는 설화 장고바위 전설
2024년 12월 23일 한국설화연구소평덕마을 논 가운데에 있는 굴레바위. 장구처럼 생겼다고 하여 장고바위로도 불리는 2개의 바위는 1m 정도의 간격을 두고 2m 높이로 나란히 세워져 있다. 본래 하나로 붙어 있었다고 한다. 옛날 강진군 어느 마을에 김인선(金仁善)이라는 소년이 살고 있었다. 어려서부터 총명하여 장차 큰 인물이 될 것이라고 온 고을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을 정도였다. 그러나 살고 있는 마을에 서당이 없어서 매일 마을 뒷산을 넘어 이웃마을까지 글공부를 다녔다. 그런데 때로는 밤늦게까지 글공부를 하다보면 달빛 사이로 수풀을 헤치며 집으로 돌아오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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