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 속 인물 구암 이정과 승평4은
2025년 1월 5일 한국설화연구소정사익이 스승 이정 선생에게 바친 애도시가 구암집에 수록되어 있다. 구암 이정과 승평4은 구암(龜巖) 이정(李楨) 1512~1571)이 승평부사로 부임한 때가 1563년 12월이다. 그의 나이 52세. 전에 없이 추운 겨울이었다. “소강남이라더니 겨울은 어쩔 수 없는 겨울이구나.” 이정은 시종에게 그리 말하면서 남문을 향하였다. 멀리 남문 연자루가 보이는데 마침 그 앞 개울에서 더벅머리 총각 몇 명이 천렵을 하고 있다. ‘아니 이 추운 겨울에 천렵이라니...’ 이정이 의아해 하며 시종에게 알아보라 한다. 시종이 아뢰기를 친구 모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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