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넘겨 보는 설화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망덕 전어
2024년 12월 2일 한국설화연구소가을은 전어의 계절이다. ‘가을 전어는 며느리 친정 간 사이에 문 잠그고 먹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전어는 가을이라야 제 맛이다. ‘가을 전어 머리에는 깨가 서 말’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며 ‘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는 말도 가을 전어의 가치를 잘 나타내주는 말이다. 서유구는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에서 “전어는 기름이 많고 맛이 좋아 상인들이 소금에 절여 서울까지 가지고 와서 파는데, 사는 사람들이 돈을 따지지 않기 때문에 전어(錢魚)라고 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유명한 조헌은 그의 문집 ‘동환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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