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와 수석 (3)

설화와 수석 기독교 성지를 찾아서

2024년 12월 25일 허석 한국설화연구소소장

순천은 한국 불교의 양대 산맥인 조계종과 태고종의 본산이 있는 불교 도시이다. 또한 ‘남한의 예루살렘’이라고 불릴 정도로 기독교 도시이기도 하다. 정치적으로도 순천은 이색적인 도시이다. 민주당 계열의 아성인 곳에서 민주노동당,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연거푸 탄생한 곳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 순천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전국적인 관심이 쏠려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름이 순천(順天)인 이유도 하늘을 거스르는(逆天) 것을 예방하기 위해 이름을 그렇게 지었다고도 한다. 피로 물든 골고다 언덕의 십자가 (가로46㎝×높이40㎝×폭12㎝, 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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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와 수석 손 부사와 호호

2024년 12월 17일 허석 한국설화연구소소장

세계적인 수석박물관을 준비중인 진돗개 전도왕 박병선 집사가 소장하고 있는 수석 가운데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한 문양석이 적지 않다. 이 가운데 일부를 설화와 엮어 소개한다. 1244년(고려 고종 31년) 승평(순천)의 한 저잣거리. 동갑내기 호호와 미미가 장 구경을 나왔다. 우연히 호호가 어떤 사내와 부딪혔는데, 그 일로 미미와 그 사내가 시비가 붙었다. 그런데 말을 탄 관리가 사내를 제지하였다. 다음날 승평 부사 집무실. 신임 부사가 아전들과 상의를 하고 있다. 어제 저잣거리에 나타났던 말을 탄 그 사람이다. 손억(1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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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와 수석 관음보살과 선재동자

2024년 12월 17일 허석 한국설화연구소소장

세계적인 수석박물관을 준비중인 진돗개 전도왕 박병선 집사가 소장하고 있는 수석 가운데 불교관련 수석도 적지 않다. 이 가운데 일부를 설화와 엮어 소개한다. 사진 제공 : 雲山 박병선 뫼 산(山) 위에 있는 사찰 (가로34㎝×높이21㎝×폭13㎝, 중국) 남도의 정원 도시 순천이 순천만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사실 순천은 종교의 도시이다. 조계종과 태고종의 본산인 송광사와 선암사가 있어 예로부터 불교의 성지일 뿐 아니라 근대에 들어와서는 남한의 예루살렘이라 할 정도로 기독교의 성지이기도 하다. 이 가운데 특히 선암사는 유홍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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